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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취임...전임자 측근들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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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취임...전임자 측근들 기용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11월 1일 취임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총재. 사진=ECB이미지 확대보기
11월 1일 취임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총재. 사진=ECB

그는 전날 퇴임한 마리오 드라기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앞으로 8년간 ECB를 이끈다. ECB 수장에 여성이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1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임명됐을 때도 여성 최초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임과 마찬가지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리더가 변해도 ECB의 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라가르드는 최근 발언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아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전총재 측근들을 기용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드라기 전 총재의 고문인 롤랜드 스타라우프외에도 중요 포스트의 변경 없이 ECB를 이끌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라우프와 ECB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