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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등하나...해외수주 기대에 주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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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등하나...해외수주 기대에 주가 낮아

대우건설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나 해외수주기대가 있어 반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대우건설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나 해외수주기대가 있어 반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대우건설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수주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주가도 낮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 주가는 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거래일과 같은 4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을 제외하면 닷새째 하락세다.

외인의 경우 메릴린치 6094주, CS 4973주, UBS 3471주 순매도 중이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30일 공시에서 3분기 매출액 2조 809억 원(-23.7%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190억 원(-37.9%)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플랜트부문에서 공기지연에 따른 충당금 450억 원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판단”이라면서 “대우건설의 귀책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클레임(청구)을 통해 환입도 기대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가 전망도 밝다. 해외수주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해외수주는 약 7000억 원으로 파악된다”면서 “연간 목표인 3조2000억 원 대비 부진하나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NLNG) 트레인7(회사분 약 2조 원 추정)의 투자의향서(LOI)를 이미 수령했고 모잠비크 LNG도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올해 해외수주는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6일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NLNG) 트레인7의 낙찰의향서 접수를 공시하며 LNG(액화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플랜트 부문의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키움증권 7000원, KB증권 5300원, SK증권 52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