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지난해 60개 가량의 공유사무실 시설들이 있었다. 현지 부동산 업체 사빌(Savills)에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사이 이 같은 공동 작업 공간이 64% 증가했다.
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에 10만 개 이상의 신규 사업자가 등록돼 전체 사업자수가 지난해보다 5.9% 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선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작업 공간을 찾는 이들 중소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 공유사무실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인구의 30% 이상이 34세 미만으로 젊은층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특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 작업 공간은 조직에 참여할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유 사무실 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베트남 토종 기업으로 퉁(Toong), 업(Up), 드림플렉스(Dreamplex), 코고(CoGo) 등이 있고 미국의 세계적 업체인 위워크를 비롯해 영국의 리저스(Regus), 홍콩 하이브(Hive), 한국의 CEO 스위트, 싱가포르 클라우드(Klouds) 등 외국업체들도 진출해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