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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공유오피스 사업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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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공유오피스 사업 열기 뜨겁다

신생기업 증가에 젊은 직원들 선호…올 공동 작업 공간 64% 증가

하노이허브의 작업공간. 베트남에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붐일 일면서 공동 작업 공간이 크게 증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하노이허브의 작업공간. 베트남에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붐일 일면서 공동 작업 공간이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증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비중 등으로 베트남에서 공유 오피스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지난해 60개 가량의 공유사무실 시설들이 있었다. 현지 부동산 업체 사빌(Savills)에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사이 이 같은 공동 작업 공간이 64%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공유 사무실이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신생 기업들이 많이 생긴 때문이다.

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에 10만 개 이상의 신규 사업자가 등록돼 전체 사업자수가 지난해보다 5.9% 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선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작업 공간을 찾는 이들 중소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 공유사무실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인구의 30% 이상이 34세 미만으로 젊은층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특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 작업 공간은 조직에 참여할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유 사무실 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베트남 토종 기업으로 퉁(Toong), 업(Up), 드림플렉스(Dreamplex), 코고(CoGo) 등이 있고 미국의 세계적 업체인 위워크를 비롯해 영국의 리저스(Regus), 홍콩 하이브(Hive), 한국의 CEO 스위트, 싱가포르 클라우드(Klouds) 등 외국업체들도 진출해 있다.
위워크는 작년에 호찌민시에 첫 사무실 공간을 오픈했고 향후 베트남 전역 10개 도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