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력 및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수입자 한도도 2배에서 2.5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대상 수입자는 최대 7485개 기업이며 수출 효과는 1조4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또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력·전략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 증액(10%)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침체된 플랜트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동 등 신흥국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조 원 규모 '국가개발 프로젝트 특화 지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융지원'을 8조2000억 원 규모로 보강하고, '해외 전시회·사절단 지원'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수출·투자 정책 지원도 재편, 근본적 산업 혁신에 필요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조6000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