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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비상… 연말까지 무역금융 6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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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비상… 연말까지 무역금융 6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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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분기에 60조 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 '수출계약기반 특별 보장'도 올해 500억 원에서 내년에는 2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력 및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수입자 한도도 2배에서 2.5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대상 수입자는 최대 7485개 기업이며 수출 효과는 1조4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또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력·전략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 증액(10%)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침체된 플랜트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동 등 신흥국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조 원 규모 '국가개발 프로젝트 특화 지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융지원'을 8조2000억 원 규모로 보강하고, '해외 전시회·사절단 지원'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한 300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특별보증', '소재·부품·장비기업 전용 수출 바우처' 등도 새로 만들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수출·투자 정책 지원도 재편, 근본적 산업 혁신에 필요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조6000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