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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기계적 근면시대 끝났다"..."전문성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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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기계적 근면시대 끝났다"..."전문성 가져야”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기계적 근면의 시대는 끝났다며 수출입은행 조직 구성 등의 개편을 시사했다.

방 행장은 1일 취임식에서 “수출입은행은 최고의 인재양성소지만 지금같은 변화의 시기는 성과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오히려 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기계적인 근면성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지났다. 업무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조직 구성, 여신 제도 등에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자”고 밝혔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전문성에 근거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판단이 우선되는 소신껏 일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아울러 방 행장은 경영방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수출환경에 맞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확대, 국가경제 혁신성장 선도, 신남방정책 지원 등 대외경제협력 핵심기관 역량 확대, 수출기업 지원, 수출입은행의 혁신조직화 등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