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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전국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 위한 통합 복지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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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전국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 위한 통합 복지재단 출범

10월 31일 대전 본사서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 출범식 개최
기존 댐 소재지별 복지사업을 통합해 보다 전문화·활성화 목적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10월 31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10월 31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기존에 댐 소재지별로 진행하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합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통합 사회복지법인을 신설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1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 복지 증진과 일자리 지원, 지역상생을 위한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소재지별로 진행하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합하는 의미뿐 아니라 사회단체 등에 재원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공기업 최초로 직접 시설물을 출연해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수자원공사 측 설명이다.

출연 시설물은 경남 진주시 남강댐과 충북 청주시 대청댐, 전남 순천시 주암댐, 충북 충주시 충주댐의 '효나눔복지센터' 4곳이며 사무국은 수자원공사 본사 내에 위치한다.

향후 소양강댐과 섬진강댐, 보령댐, 임하댐, 합천댐 등 5개 지역의 효나눔복지센터를 더해 2022년까지 총 9개 시설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댐 주변지역을 담당하는 효나눔복지센터는 실버교실과 경로식당, 물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마을 환경정화사업과 같은 고령 친화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소득증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사 고유의 복지사업은 물론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생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나눔복지재단 출범을 통해 복지관련 기능을 보다 전문화함으로써 댐 주변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