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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쌀값 안정 위해 공공비축미곡 1388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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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쌀값 안정 위해 공공비축미곡 1388톤 매입

공공비축미곡 수매현장 (전주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공공비축미곡 수매현장 (전주시=제공)

전주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19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시는 3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와 북전주 농협 성덕창고 등 4곳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1388톤과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 벼 346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피해 벼는 건조벼로 매입하며 쭉정이가 많은 점을 고려해 40㎏ 단량 포대에 알속무게 30㎏, 800㎏ 단량 톤백에 알속무게 600㎏ 방식으로 매입하고, 품종제한 없이 매입 기일을 별도 지정해 피해품만 매입할 예정이다.

피해 벼 가격은 잠정 등외 A·B·C 3개 등급으로 나뉘며, A등급은 공공축미 1등급의 76.9%,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중 확정되며, 연말에 지급된다. 단,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 상환을 위해 중간정산금(공공비축미=3만원/40㎏, 태풍피해벼=2만원, 30㎏)의 중간정산금은 수매 직후 지급된다.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공공비축미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매입 검사장 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출하 농업인 및 지게차 운전자 등 매입검사 종사자의 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