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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의류업체 과도한 초과근무 강요 '처벌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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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의류업체 과도한 초과근무 강요 '처벌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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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의류회사에서 베트남 현지의 노동자에게 과도한 초과근무를 강요해 지역 노동관청이 조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빈푸옥(Binh Phuoc)성의 한국 의류회사는 근로자들에게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근무를 시키고 있다고 고발 당했다.
이 공장의 직원들은 일요일 밤에는 11시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호소했다. 회사의 내규상 정상적인 근무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근로자들은 회사의 요구로 초과근무를 했음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했다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회사측은 근로자와 협의를 거쳐 추가주문에 따른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초과근무였을뿐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인력채용과 기술개선으로 초과근무를 줄여가겠다고 답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