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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일 ‘전설 차범근’ 넘어서는 122호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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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일 ‘전설 차범근’ 넘어서는 122호 골 도전

손흥민(왼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대만 두 차례 맞히는 등 득점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왼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대만 두 차례 맞히는 등 득점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했다. 사진=뉴시스
한 골만 터지면 된다.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66)을 넘어 유럽 최다골 새 역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121골)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대만 두 차례 때렸다.

손흥민이 이번에 에버턴은 3승1무6패(승점 10)로 20개 구단 중 16위로 처져 있다.

에버턴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손흥민의 골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다. 특히 에버턴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실점으로 수비력이 약한 편이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손흥민에게 에버턴은 기억이 좋은 팀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1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당시 손흥민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으로 무려 9.9점을 부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