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귄은 수많은 펭귄 중에서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들어 나머지 펭귄들의 움직임을 이끄는 ‘퍼스트 펭귄’을 모티브로 2016년 개발돼 신한카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기존 판귄은 네모난 형태가 특징이었다면 이번 판귄은 보다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형태로 가다듬어져 풍부한 감정 표현도 가능해졌다.
대신 캐릭터가 갖고 있던 친근한 얼굴과 히어로 판귄으로 변신했을 때 나오는 눈매, 하트모양 얼굴은 그대로 유지해 캐릭터 고유의 개성은 유지했다.
이번에 판권을 새롭게 디자인을 하면서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론칭한 ‘쏠(SOL) 익스플로러스’와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간 통일성도 강화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판귄 캐릭터의 새 디자인 출시를 기념해 지난 28일 선보인 총 16종의 카카오톡 스페셜 이모티콘이 배포 3시간만에 준비된 물량 5만 개가 소진, 5만 개를 추가 배포한 바 있다.
판귄의 귀엽고 재치 있는 모습을 이모티콘에 그대로 반영해 일상 생활에서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