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한국 진출 3주년 기념 '한글 한정판' 출시

헬스케어기업 텐가(TENGA)가 한국 진출 3주년을 기념해 한글이 새겨진 '3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컵'을 출시했다.

지난 2016년 11월 국내에 진출한 텐가는 매년 한국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1주년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민조킹 작가와 힘을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타투이스트 지화(Zihwa)와 함께했다.
올해 제품은 국내 상륙 3년을 맞아 마련됐다. 복고풍의 한글 레터링 작업을 하면서 붕가붕가 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기조 작가가 제품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다.

김기조는 '누구나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텐가의 철학을 한글 레터링 기법으로 제품에 담았다. 사랑, 자유, 존중, 평화, 행복, 배려 등 6개 단어를 텐가의 시그니처 제품인 '오리지널 버큠 컵'에 표현했다.

제품은 텐가 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텐가 글로벌 SNS 이벤트에서는 선물로 증정된다.

텐가 관계자는 "한글이 새겨진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제품에 적용된 단어들을 마음속에 품고 서로를 대한다면 더 건강한 성담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