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오픈 첫날 자정을 기점으로 오전 10시까지 G마켓과 옥션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9000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 첫날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상품 누적 거래액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G9 판매량까지 고려한다면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겨울 의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노스페이스 신상 플리스·패딩 모음’은 1억7000만 원어치 판매됐다. 연말 맞이 휴가를 위한 여행 상품인 ‘신라호텔 디럭스룸 조식 패키지’도 1억1000만 원어치 판매됐다.
식품과 생필품 카테고리 역시 이례적인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는 G마켓에서만 5000만 원 매출고를 올렸다.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은 기간 특가로 선보일 ‘빅스마일득템’ 상품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 3일 G마켓에서는 ‘위닉스 공기청정기’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삼성 공기청정기’ ‘발뮤다 토스터’ 등을 준비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G마켓, 옥션, G9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할인쿠폰의 규모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행사 기간과 참여 사이트, 판매자, 브랜드까지 대폭 늘린 점이 성공적인 출발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