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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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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서 만날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사진=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20만7천405유로) 단식 4강에 올라 둘의 결승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2번 시드의 나달도 조 윌프리드 총가(35위·프랑스)를 2-0(7-6<7-4> 6-1)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위·불가리아), 나달은 데니스 샤포발로프(28위·캐나다)와 각각 준결승을 치른다.

조코비치는 최근 디미트로프 상대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8승 1패로 앞서 있고, 나달은 샤포발로프와 1승 1패로 팽팽하다.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되는 나달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연말 세계 랭킹 1위도 확정할 수 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결과로 1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 단식에 출전할 8명이 확정됐다.

1년간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조코비치와 나달을 비롯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치치파스,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까지 8명이 나오게 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