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분양포커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경궁', 신규아파트 가뭄 종로구에 ‘단비’

공유
0


[분양포커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경궁', 신규아파트 가뭄 종로구에 ‘단비’

종로구 충신동 예일빌딩 자리에 1개동 181가구 조성, 159가구 일반분양
3.3㎡당 평균 분양가 2660만원…강북오피스 중심 직장인‧임대투자자 관심 집중

center
현대건설이 오는 4일 분양일정에 들어가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창경궁'가 들어설 현재의 종로구 충신동 예일빌딩(오른쪽)과 준공 뒤의 조감도(왼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현대건설
새 아파트 공급 가뭄지역인 서울 종로구에서 모처럼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단 주상복합아파트가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종로구 충신동 예일빌딩 자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을 일반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난 2016년 종로구 무악동에 공급된 ‘경희궁 롯데캐슬’ 이후 종로구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다. 종로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데다 분양가도 입지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돼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인 1일 견본주택 내부에는 30~40대 직장인들과 신혼부부, 50~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급 가구 수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81가구 규모로 신축된다. 일반분양 공급물량은 159가구로, 분양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3㎡ 15가구 ▲76㎡ 41가구 ▲84㎡ 103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center
1일 현대건설이 일반공개한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피고 있다. 사진=김하수 기자

◇분양가 분석

이 단지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가 9억 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63㎡ 6억6900만 원~7억2100만 원 ▲전용 76㎡ 7억 900만 원~7억 9300만 원 ▲전용84㎡ 7억 8900만~8억 6700만 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평균 2660만 원대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 유상옵션 비용을 합하면 9억원 이 초과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63㎡ 1210만 원 ▲76㎡A·B 1320만 원 ▲84㎡A·B·C·D·E 1430만 원이다. 유상옵션 비용은 ▲시스템에어컨 374만~920만 원 ▲가전옵션 37만~620만 원 ▲가구 외 옵션 28만~224만 원이다.

‘종로’라는 서울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이미지를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분양대행사 측의 설명이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9억 원 이하로 책정돼 청약자 입장에서는 중도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면서 “실제 분양가가 공개된 이후 전화상담 문의가 하루 평균 100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입지와 주변 환경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시청, 광화문을 잇는 종로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장인들의 주거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단지와 인접한 지하철역은 서울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혜화역 등이 있으며, 동대문역의 경우 도보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약 300m)에 효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중, 서울과학고, 경동고, 중앙고 등의 중‧고교와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서울대 연건캠퍼스, 성균관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고려대 등 대학교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서울대학교 병원, 동대문종합시장, 광장시장, 청평화시장,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청계천과 낙산공원, 마로니에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단지에서 약 1㎞ 이내에 세계문화유산인 창경궁, 창덕궁, 종묘 등 고궁들이 자리해 ‘궁(宮)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center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에 선보인 전용면적 84A타입의 거실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단지 설계 특징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일반 주거지역의 여러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와 달리 1동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에 전시된 84㎡A 타입의 경우, 현관-거실-방 3개-욕실 2실-주방·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내부에 적용된 가구들은 모두 현대리바트 제품으로, 유해성 물질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 자재로 제작됐다. 안방에 적용된 붙박이장과 드레스룸도 돋보였다.

다만, 주상복합이다 보니 일반 아파트에 비해 서비스 면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윤씨(40세, 마포구 거주)는 “일반 대단지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 공간이 부족해 서비스 면적이 적은 점이 아쉬웠다”면서 “주방 옆 발코니 공간이 없고 다용도실도 주방과 멀리 떨어져 있어 동선과 활용도 측면에서 조금 불편해 보였다”고 말했다.

단지에는 현대건설의 ‘하이오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하이오티는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 하이테크의 ‘H’와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집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주차장은 대형 차량과 초보운전자도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광폭(2.6m) 주차장으로 설계(일부)되며,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 시설과 맘스카페가 조성될 예정이다.

center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에 선보인 전용면적 84A타입의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청약 일정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오는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로, 정당계약은 25~27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전 가구 분양가가 9억 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데다 특히 중도금(60%) 40%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청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면서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단지인 만큼 30~40대 젊은 수요층과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50~60대 중장년 수요층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실제 청약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nter
현대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창경궁'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