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교안 대표가 오늘부터 또 거리를 전전하며 '좌파독재악법 파헤치기'를 하겠다는데, 검찰·선거제도를 개혁하고 민생·경제를 살피라는 국민 명령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가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명령에 불복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채 국민 사랑과 지지를 받을 방법은 없다"며 "답은 실력과 의지를 갖고 국회에서 검찰개혁, 선거제도 개혁, 민생과 경제 문제 논의에 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는 공관병을 노비 부리듯 괴롭힌 '갑질 장군'을 '정말 귀한 분'이라고 추켜세우는데, 국민과 동떨어진 인식"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