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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주식 사는 투자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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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주식 사는 투자자 크게 늘었다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두 달 반 만에 1조 원이나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425억 원으로 8월 9일의 8조309억 원보다 1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고는 올해 2월 10조 원대에서 증권시장의 주가 약세로 8월초 8조 원대로 줄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이다.

특히 바이오주의 신용융자 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고가 늘어난 것은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증권회사가 이를 강제로 팔아 빌려준 돈을 회수하는 반대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