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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무디스, 남아공 신용등급 또 낮췄다…'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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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무디스, 남아공 신용등급 또 낮췄다…'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무디스는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무디스는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등급은 '투자 적격' 등급에서 최저 수준의 'Baa3'로 동결했다.

무디스는 경제성장의 미래와 공공부채의 부담 때문에 악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높은 실업률, 소득 불균형, 사회적·정치적 문제들이 예상보다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는 지난 10월 30일 중기 재정 계획(MTBPS)을 발표하고, 올해(2020년 3월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의 비율이 5.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의 4.5%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09/2010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