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시즌 첫 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를 18승으로 늘렸다.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버디에 성공, 파를 기록한 쇼플리를 제치고 우승컵과 우승 상금 130만달러(약 15억1천700만원)를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에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에서 총 3승을 거뒀고,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특급대회로 분류되는 WGC에서 이번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5년 캐딜락 매치플레이에서도 WG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 2연패를 놓친 쇼플리를 이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를 거뒀다.
2018-2019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공동 6위에서 4라운드를 출발했던 임성재는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이븐파를 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이태희(35)는 공동 65위(6오버파 294타), 장이근(26)은 76위(16오버파 304타)에 그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