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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SK 서경클래식서 시즌 5승째… 전관왕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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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SK 서경클래식서 시즌 5승째… 전관왕 다가서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3일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확정한 최혜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3일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확정한 최혜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올 시즌 일정이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만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우승으로 최혜진은 대상과 다승왕 수상을 확정했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상금왕 1위에도 올랐다. 이에 따라 전관왕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KLPGA에 따르면, 최혜진은 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4라운드 15언더파 273타였다.

최혜진은 2위 임희정(19∙12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지난 6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넉달 만의 우승이다.

3일 KLPGA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LPGA
3일 KLPGA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은 우승 상금으로 1억6000만 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 12억 314만 원으로 지난주 장하나(11억 4572만 원)에 내준 상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혜진은 장하나에 5741만 원 앞선 채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만큼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최혜진은 평균 타수 1위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