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인근 지역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등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따른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 박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에 따른 기계적인 추산이 아닌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도시를 박제로 만드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세부적인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그는 “일단 주민들 말씀부터 다 듣고 깊이 있게 논의부터 하겠다”며 “전문가 의견까지 수렴해 새로운 의제가 도출될 수도 있고 기존 의제가 업그레이드 되거나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반대가 더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2~3차까지 내가 가거나 시청으로 모시거나 해서 계속 소통을 할 생각”이라며 “주민들의 말씀에 깊이 귀 기울이고 반영해서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복원되고 삶이 좋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