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와 PSA의 이사회는 각각 만장일치로 50 대 50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1700억 유로(221조2000억 원)의 매출과 연간 870만대의 판매로 세계 4위의 자동차 업체로 부상한하게 된다.
각사의 주주는 합병된 그룹의 지분 50%를 소유하게 되며, 합병 이사회는 11명(FCA 5명, PSA 5명)으로 구성된다. 최고경영자는 합병 이후 5년간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맡는다.
한편, FCA는 올해 1∼9월 한국에서 7094대를 팔아 전년 동기(5353대)보다 32.5%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PSA는 3282대를 판매해 27.3%(1231대)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5.2% 역성장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