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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켈, "독일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100만곳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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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르켈, "독일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100만곳 필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독일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100만 곳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독일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100만 곳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독일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100만 곳 설치해야 한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4일 총리실에서 탄소배출 저감 배터리 차량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동차 업계와의 회의를 하루 앞두고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업계의 참여를 촉구했다. 독일엔 현재 2만곳의 공공 충전소가 있다.

폭스바겐의 감독위원회 이사인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州) 총리도 오는 2021년까지 10만개의 공공 충전소가 설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와 자동차업계와의 이 같은 회의는 이번이 두번째로 독일은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 개발 및 보편화에 정부와 업계가 소비자 지원금 공동 부담 등의 노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가 충전 인프라의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함께 휘발유나 디젤 연료차에 비해 생산 인력이 덜 필요한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