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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핏빗 노리던 페이스북, 금액 두 배 제시한 구글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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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핏빗 노리던 페이스북, 금액 두 배 제시한 구글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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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전문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핏빗(Fitbit)을 낚아채는데 성공해 웨어러블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매체는 페이스북도 핏빗을 노렸지만 구글은 기꺼이 두 배인 약 21억 달러를 제시해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커다란 하드웨어가 거의 없다. 2014년에 인수한 (디지털과 비교되는) 물리적 제품(physical products)인 오큘루스 VR(Oculus VR) 헤드셋과 포탈(Portal)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페이스북은 핏빗을 인수해 하드웨어 오퍼링을 확장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 및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 진입에 서두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북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의회 의원들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구글도 비슷한 압력에 직면했지만 적어도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승인한 피트니스 추적기(fitness tracker)를 언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