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대부분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택시나 배송 서비스에 사용하고 공유 자원으로 활용됨으로써 경제적 관점에서 적합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앰손은 설명했다.
앰손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로봇 자동차경주 'DARPA 그랜드 챌린지'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CMU) 팀을 이끌었고 이후 구글의 자율운전 부서를 창설했으며 2016년까지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했다.
그 후 그는 2017년 '오로라'를 설립하고 자율운전기술을 폭스바겐 등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오로라는 총 7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로 조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현재 25억7000만달러(약 2800억 원)에 달한다.
자율운전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라이다(LiDAR)라는 레이저 탐지 시스템의 진화가 있다고 앰손은 말했다. 오로라가 올 들어 인수 한 라이다의 블랙모어 기술은 날씨와 도로 장애물의 영향을 피하면서 자율주행차를 달리게 한다.
그러나 앰손은 자율주행차량의 보급시기에 관한 이전 그의 예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16세가 될 무렵에는 인간 운전자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아들은 1개월 전 16세의 생일을 맞핬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