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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린다닷컴 공격 해커들, 최대 징역 5년형 처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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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린다닷컴 공격 해커들, 최대 징역 5년형 처해질 듯

우버는 지난 2016년 해커들에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운전 면호번호 등 이용자 5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하고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우버는 지난 2016년 해커들에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운전 면호번호 등 이용자 5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하고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유차량 서비스업체 우버와 전문교육 플랫폼 린다닷컴을 해킹해 얻은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이들 업체들에게 거액을 뜯어내려 했던 두 명의 해커들에 대해 최대 5년형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더넥스트웹은 브랜던 글로버 등 2명의 해커들에게 내년에 법원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우버를 상대로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운전 면허번호를 포함한 이용자 5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했다.

우버는 당시 훔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해킹 사실에 대해서도 침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커들에게 10만 달러를 지급했다가 새 경영진으로 교체된 2017년 이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우버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1억48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이들 해커들은 린다닷컴에서도 5만5000개의 계정 정보를 절취했지만 린다닷컴은 우버와 달리 해커들의 협박에 응하지 않는 바람에 사법당국에 붙잡혀 지난해 기소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