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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껑충…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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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껑충…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코스피가 4일 21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4일 21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30선으로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일 전거래일 대비 1.43%(30.04포인트) 오른 2130.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8일(2130.6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703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4628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129억 원을 내다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7009만 주, 거래대금은 5억5401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포함해 66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185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2%(6.11포인트) 오른 668.4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화재 2.51%, 삼성물산 2.97%, KB금융 2.13% 등 강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메모리 부문사업에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15% 뛰었다.

SK하이닉스 1.93%, LG화학 1.94% 등도 올랐다.

반면 지난주 급등세를 보인 NAVER는 차익실현매물에 1.50% 내렸다.

현대모비스 0.21%, 기아차, 한국전력 0.20% 등도 하락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금리인하 시기에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으면 금리인하가 종료된 이후 경기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며 "과거 경기반전이 기대되는 시기에 주식 등 위험자산이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무역협상 낙관론과 글로벌 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험자산의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이 뒤따르며 가격매력있는 종목군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