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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모바일 배달서비스 시장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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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모바일 배달서비스 시장 '승승장구'

모바일을 활용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이미지. 사진=배달의 민족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을 활용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이미지. 사진=배달의 민족 홈페이지
온라인쇼핑은 여전히 성장세고 배달앱을 이용하는 풍경은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됐다. 음식 배달은 이미 통화가 아닌 앱으로 이뤄지는것이 일상이 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았다.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는 거의 100%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바일을 이용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조555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간 거래액 28조1036억 원과 비교하면 19.4% 증가했다.

2017년 1분기부터 조사를 시작한 분기 기준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은 뒤 올해 들어 계속 30조 원 대를 유지 중이다.

배달 음식 등을 포함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82.8%나 뛰었다.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으로 거래되는 e쿠폰서비스(53.5%), 자동차 용품(45.8%), 화장품(28.0%), 음·식료품(26.6%)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로 이뤄진 규모는 21조6929억원으로 64.6%를 기록했다.

모바일로 거래된 상품 중에서도 음식서비스(88.3%), e쿠폰서비스(61.4%), 화장품(33.3%), 음·식료품(30.5%)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주문이 보편화 되고 다양한 배달 업종이 운영되기 때문에 모바일을 이용한 거래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한다.
9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2276억 원으로 1년 전(5조5948억 원)보다 29.2%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 역시 지난 7월부터 석 달째 7조 원대를 유지 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