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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싱가포르 투자사, 에어컨 만드는 기업 투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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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싱가포르 투자사, 에어컨 만드는 기업 투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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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투자회사가 베트남 현지 에어컨 환기설비 기업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현재 베트남은 열악한 공기질과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플래티넘 빅토리는 베트남의 에어컨, 환기설비 제조업체 REE의 지분을 기존 24.9%에서 35.01%로 늘리는데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상장 가격보다 18% 높은 주당 4만5000동을 제안했으며 외국인 소유 지분이 이미 49%의 한도에 도달하여 다른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추가 지분을 구매해야 한다.
베트남은 급격한 습하고 더운날씨와 소득의 증가로 에어컨과 환기제품의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의 한 공기 청정기 회사는 지난해 대비 올해 300% 이상 성장했다고 현지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국 공기 청정기 제조기업인 '와우'의 대표는 "성능좋은 환기제품을 생산한다면 베트남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진출을 결심했다. 이미 시장 조사는 마쳤고, 현지의 유통 파트너와 협의만 남아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