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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사이버 테러 사각지대…PC 40만대 악성코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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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사이버 테러 사각지대…PC 40만대 악성코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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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악성 코드로 인해 40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보 보안 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40만대가 넘는 IP주소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의 악성 프로그램으로 오염되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수요일 정부와 주요 기관에 긴급 경고를 발표했으며 국가 보안 정보가 해커에 의해 도난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베트남은 보안의식이 낮아 이러한 악성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지난해 말 베트남 인터넷 보안업체 Bkav는 2018년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베트남내 피해 금액이 14조7000억 동(6억22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Bkav는 보고서에서, 2019년에는 사이버 범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00억 달러(세계 GDP의 약 0.8%)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동남아시아의 피해 규모는 120억~200억 달러로, 베트남은 GDP의 0.26%에 해당하는 6억42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첫 9개월 동안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3.8% 감소한 4625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