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산불로 인한 직접적 손실에 더해, 2조 달러(약 2322조8000억 원)에 달하는 주택의 재산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정보제공업체 '레드핀(Redfin)'이 분석·발표했다.
지난 1960년부터 2016년까지 20건이 넘는 산불로 인해 취약한 지역으로 선정된 이들은, 미국 전체 가정의 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곳의 주택은 미국의 총 주택가치의 8.1%(2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조2000억 달러(약 1393조 원) 이상의 가치를 상실하게 될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5260억 달러(약 611조 원)의 오렌지, 4587억 달러(약 532조6000억 원)의 산타클라라, 417억6000만 달러(약 48조4500억 원)의 샌디에고 등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