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 대비 0.58%(12.40포인트) 오른 2142.6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336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1386억 원, 2143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3억9438만 주, 거래대금은 5조376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50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22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3.73포인트) 오른 672.18로 종료됐다.
주가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광군제 기대감에 3.06% 뛰었다.
LG화학 2.06%, 카카오 1.37%, POSCO 0.92%, 엔씨소프트 1.86%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각각 0.76%, 0.47% 올랐다. 이 두 종목은 모두 장중 연중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KT&G는 각각 1.22%, 1.47% 내렸다. NAVER 1.82%, 삼성바이오로직스 0.37%, 셀트리온 0.50%, 삼성물산 0.48%, LG생활건강 0.1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위험선호현상은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것도, 국내증시의 수급에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중국의 제조업지수 모두 수출 주문과 관련된 항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미중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로 확대되며 증시에도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