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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천장 뚫을까?…리니지2M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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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천장 뚫을까?…리니지2M 효과 기대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게임 기대로 연중최고가를 경신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게임 기대로 연중최고가를 경신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로 연중최고가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5%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오름세다.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9월 50만 원대로 뛰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도 장중 연중 최고가인 55만80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은 신작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다.

신작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2M은 사전예약 시작 후 32일 만에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넘었다. 이는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게임 중 가장 빠르다. 서버 수도 현재 120개로 증설했다.

3분기 성적표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35억 원(-4.2%), 1118억 원(-13.2%)으로, DB금융투자는 매출액 4029억 원(-2.5%), 영업이익 1206억 원(-8.4%)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144억 원)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리니지PC·모바일이 2분기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리니지2M 관련 마케팅 등에 영업비용은 전분기와 비슷해 3분기에 약 30%의 영업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리니지2M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가능성을 투자포인트로 꼽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M 효과로 내년 영업이익은 9484억 원(리니지2M 국내 일평균 매출액 18억 원, 일본(6월 예상)일평균 12억 원 가정)으로 전년 대비 93.3% 증가할 전망이다”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동종업계(Peers)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는 여전히 매력이다”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2020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해외서비스가 본격화 된다”며 “기존 대만에 국한된 서비스가아니라 일본, 북미, 유럽까지 확대되며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69만 원, DB금융투자 69만 원, 하나금융투자 74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