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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무역전쟁 해상 무역량의 2% 영향…작년 전 세계 해양 운송량 증가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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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무역전쟁 해상 무역량의 2% 영향…작년 전 세계 해양 운송량 증가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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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전 세계 해양운송 물량 증가율이 역대 평균치를 밑도는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표한 '해양운송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운송 물량은 110억t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이긴 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7%에 그쳤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7년의 4.1%보다 크게 낮을 뿐 아니라 역대 평균치인 3.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 전쟁, 교역 성장 둔화 등의 악재에 석탄 연료 문제, 중동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을 해양운송 증가율이 부진한 이유로 꼽았다.

UNCTAD는 무역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간 상품 교역이 작년 9월 관세 인상 이후 15%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또 미중 무역전쟁으로 2018년 9월과 2019년 5~6월 관세 인상조치가 취해졌을 때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2%에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했다.

UNCTAD는 올해 해양 운송 성장률은 2.6%에 그치고 2019∼2024년연평균 성장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러 하방 위험에 의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이런 전망치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