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약품, 서울성모병원과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 기술이전계약 체결

공유
0

현대약품, 서울성모병원과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 기술이전계약 체결

(왼쪽부터) 전신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이상준 현대약품사장, 이혁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약품
(왼쪽부터) 전신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이상준 현대약품사장, 이혁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지난 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의 김세준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은 체내 연조직 외과 수술 후 수술 부위의 빠른 회복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췌장의 절제술 이후 자주 발생하는 '췌장루' 방지 효과를 바탕으로 재수술 가능성을 낮추고 암 치료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약품은 해당 물질의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게 됐다. 추후 임상시험 승인 신청 준비에 필요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원기술 개발자인 김 교수팀 등과도 협력도 지속한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계약은 산학연의 연구개발 3개 주체 간 협력의 좋은 연구개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해당 물질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수술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