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은 빅스포는 이날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한전 김종갑 사장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빅스포는 국내외 299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전시회와 51회의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또 빅데이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차상균 교수가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세부 일정을 보면 '신기술전시회'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노키아, SK텔레콤,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99개 기업이 참가하며 'KEPCO 홍보관', '수소에너지특별관' 등 선보인다.
또 전시회와 함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20개국 6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열려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국제컨퍼런스'는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은행(WB),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등 국제기구와 대한전기학회, 스마트그리드연구회 등 전문기관, 한전 등이 주관하는 총 51개의 회의로 구성된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160개 발명품이 전시되며 '유망특허 기술이전 설명회'에는 한전 보유 특허의 사업화와 기술이전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한 특산물 장터와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 테크니컬 투어, 어린이 초청 투어, KBS 열린음악회 등도 열린다.
김종갑 사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의 미래모습과 전력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를 미리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