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년이 광주의 미래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는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꿈꾸며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출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기반 마련 △도시철도 2호선 착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등을 언급하며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환담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광주의 앞으로의 비전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책, 성공한 인생선배로서의 실패경험과 극복방법, 비정규직 확산에 따른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질문과 궁금증을 쏟아냈다.
중등특수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영민 학생은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사례를 들며, “시장님도 어찌 보면 비정규직의 삶을 살고 계신데요, 불안하지는 않으신지요?”라고 질문해 장내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항공서비스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푸른 학생은 “시장님께서 저희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캐주얼 복장을 하시고 학생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시려는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인생을 바라보는 시장님의 깊은 통찰에 큰 박수를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선하고 가슴 따뜻한 광주,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광주, 변화하고 혁신하는 광주를 꿈꾸며, 떠나는 사람도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광주광역시장과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자리는 학생들이 큰 꿈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강연과 함께 설치한 광주 청년일자리정책 홍보 디지털 갤러리와 배포한 안내 책자(광주광역시 제공)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취·창업 정보제공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