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컴백, '드림 투게더' 8일 발매…발라드 황제 4년만의 귀환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가수 변진섭(53)이 정규앨범 13집으로 4년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는 변진섭이 8일 오후 6시에 정규 13집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를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변진섭의 이번 신곡은 2CD로 구성된다. 변진섭이 작곡, 편곡에 노래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으며 20명이 넘는 음악가들이 힘을 보탰다.

앨범 파트.1에 수록된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는 절친인 시인 강원석의 시에 변진섭이 곡을 실었다. 아울러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의 곡 '사랑은 노력'과 팬들에게 헌정한 '오랜 친구'(팬들에게) 등을 담았다.

파트.2에는 매년 전국투어를 여는 변진섭 콘서트의 현장감을 담은 음원이 수록됐다. 대표곡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희망사항', '로라', '숙녀에게' 등 10곡이 들어있다.

J엔터테인먼트는 "팬분들에게 공연실황을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어서 앨범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7년 1집 '홀로 된다는 것'으로 데뷔한 팝 발라드 가수 변진섭은 '발라드의 레전드'라는 닉네임으로 1980년대 후반 전성기를 누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