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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초·중학생 학업 능력 갈수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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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초·중학생 학업 능력 갈수록 떨어져

2년 전에 비해 독서수학 능력 하락
미 교육 전문지, 전국교육성취도평가에서 4학년과 8학년 모니터링 결과 '좌절감 주기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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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런톨로지(parentology) 등 미 언론은 6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전국교육성취도평가(NAEP,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2019년 보고서를 분석해 미국 학생들의 실력이 낮아지고 보도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교육시스템이 최근 평가기관으로부터 사실상 경고(yellow card)를 받았다.

6일(현지시간) 페어런톨로지(parentology)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전국교육성취도평가(NAEP,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고 있다.

NAEP는 4학년과 8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여러 분야의 교육 진척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최근 보고서는 좌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페어런톨로지는 전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19년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의 평균 독서 점수는 지난 2017년 이후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17년 조사 결과에 비해 4학년은 2점며, 8학년은 4점이 각각 하락한 것이다.
수학 점수는 4학년의 경우 평균이 1점 올랐지만, 8학년 학생들은 1점이 낮아졌다. 이들 8학년 학생들은 지난 10년 동안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를 전체 학생에게 적용할 경우 분석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8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 독서에 능숙한 경우는 3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적합학습(Fit Learning)의 설립자 킴버리 닉스 베렌스(Kimberly Nix Berens) 박사는 이 같은 분석 결과와 관련, 미국 교육 시스템의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렌스 박사는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학생들의 숙달 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개선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독서 능력과 수학 능력 약화는 교육붕괴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15년 평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수학과 독서 부문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흐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 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게 미 언론의 진단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