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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세계 항공산업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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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세계 항공산업 현안 논의

5~7일 인천서 열려...50개국 700여 항공전문가 모여 6개 세션별 토론 진행
각국 경쟁 치열한 세계 허브공항 동향 파악...공항경제권 육성방안도 논의

6일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항공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국제공항협의회(ACI) 안젤라 기튼스 사무총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항공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6일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항공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국제공항협의회(ACI) 안젤라 기튼스 사무총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항공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항공 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5~7일 3일 간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제4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50개국 약 700여 명의 국제기구, 학계, 업계 등 세계 항공·공항 전문가들 모여 '항공산업 내 협력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총 6개의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각 세션별로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 ▲항공운송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 ▲허브공항 동향 및 시사점 ▲허브공항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방안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사용료 정책 ▲공항서비스평가 도전과 과제 등의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안젤라 기튼스 국제공항협의회(ACI) 사무총장, 존 카사다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장, 피터 하비슨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 회장, 태미 허들스턴 미국 댈러스포트워스공항 부사장 등의 연설이 진행됐다.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 세션에서는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체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공급망, 관광, 상업시설들을 집적화해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공항들의 전략과 비전을 다뤘다.

또 세계 각국의 공항들이 치열하게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허브공항의 국제 동향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 등 세션에서도 태미 허들스톤 댈러스공항 부사장,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박진우 항공대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특히 제6세션인 '공항서비스평가의 도전과 과제'에서는 인천공항이 해외사업 컨설팅을 수행중인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의 카들 샘순루 사장이 연사로 나서 인천공항과 협력하고 있는 공항서비스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인천공항은 항공 ·관광·물류·첨단산업이 융합된 '공항경제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국민경제 기여도 55조 원, 고용창출 101만 명 등 한국의 신 성장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