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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40선 제자리…외국인 7거래일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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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40선 제자리…외국인 7거래일만에 팔자

코스피가 7일 2140선대 소폭 오르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7일 2140선대 소폭 오르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40선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1%(0.14포인트) 오른 2144.2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팔자에 나섰다. 7거래일만에 순매도세다.

순매도규모는 1515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494억 원, 650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4억1791만 주, 거래대금은 4조996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91개 종목이 내렸다. 10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3.53포인트) 내린 666.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가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텔레콤이 2.32% 올랐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각각 2.21%, 1.78% 뛰었다.

NAVER 2.48%, 삼성바이오로직스 1.25%, 현대모비스 1.02%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0.75% 내렸다. SK하이닉스 0.12%, 셀트리온 2.8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선은 코스피의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3분기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가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는 점도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증시는 매물의 소화과정이 마무리되면 추가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