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able Account’는 통합자산관리계좌(UMA) 체계를 사용해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랩어카운트는 여러 가지 자산운용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wrap) 고객의 기호에 따라 제공하는 개인별 자산종합관리계좌를 뜻한다.
한편, KB증권의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는 지난 2018년 말 4조7000억 원 수준에서 현재 약 1조 6000억 원이 증가해 6조3000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KB able Account’의 잔고는 1조 8000억 원이 증가해 전체 랩어카운트 잔고 증가분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랩 잔고 중 리테일 잔고, 지점영업망에서 유치된 자금은 5조 5500억 원으로 약 90%를 차지한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상품이 잔고 대부분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자산배분형 중에서 글로벌 대체투자상품도 본격 출시해 진입장벽은 최대한 낮추고(최소가입금액 1억 원), 철저한 위험관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꾸준한 잔고유입이 이어져 현재 520억 원 수준의 자금이 유치됐다는 설명이다.
김유성 랩운용부장은 “어느새 ‘KB able Account’잔고 3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목표에 치중하지 않고 성장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서서 자산의 안정적 증식을 돕는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