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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2019년 3분기 취급액·매출액 동시 증가…영업이익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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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2019년 3분기 취급액·매출액 동시 증가…영업이익 40%↓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 취급액이 9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 취급액이 9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 취급액이 9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02억 원으로 12.5%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97억 원으로 3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6.5% 줄어든 233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 성장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고객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5.9% 늘어난 5436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5%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넘어선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523억 원, 인터넷쇼핑은 71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GS샵 할인권 변경) 발생에 따른영향과 보험 등 고수익 상품군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400만 건(중복 제외)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GS홈쇼핑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면서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M&A나 신기술을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