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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마사요시 손정의 7조 손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 130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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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마사요시 손정의 7조 손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 130조 확충

[글로벌 CEO]  마사요시 손정의  7조 손실?  소프트뱅크 130조 비전펀드 2호 발족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CEO] 마사요시 손정의 7조 손실? 소프트뱅크 130조 비전펀드 2호 발족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7조원 투자손실에도 불구하고 비전펀드 2호를 곧 출범한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 2호 자금규모를 1080억 달러로 확정하고 돈 마련에 착수했다. 1080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130조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비전 펀드 2호 설립계획은 여러 차례 나왔으나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분기 손실이 7조원에 달했다는 실적발표 이후 비전펀드 연기 설이 나돌기도 해으나 소프트뱅크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비전펀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비전펀드 2호는 1호보다 2

일본의 메이저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는 이날 손정의 회장이 중간결산 손실에도 불구하고 2호 펀드를 1호 펀드보다 더 큰 규모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정의의 비전펀드 펀드는 100조원 규모 자금을 전 세계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중 10조원이상이 투자 손실로 날아갔다.그동안 비전펀드가 자한 기업은 90개 정도다. 그중 22개사에서 기업가치 손실이 야기됐다.

손정의 회장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무려 2시간 동안 '판단 잘못'에 대한 반성을 토해내면서도 비전펀드의 미래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투자 종목에는 새롱누 변화를 줄 수 있지만 비펀 펀드 프로젝트는 계속 한다는 것이다.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산은 너덜너덜하다. 3개월 만에 이런 적자는 창업 후 처음"이라며 "태풍이라고 할까, 폭풍우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손 회장이 "나의 투자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