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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지멘스, 여주 LNG발전소에 최신 가스터빈 등 발전설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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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지멘스, 여주 LNG발전소에 최신 가스터빈 등 발전설비 공급

여주 LNG복합화력발전소 사업시행사 SK E&S와 고효율 발전 설비 공급 계약 체결

독일 지멘스가 경기도 여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에 최신 가스터빈 등 고효율 발전 설비를 공급한다,

7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전문매체 PEI(Power Engineering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멘스는 경기 여주 LNG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사인 SK E&S와 ‘HL급’ 가스터빈을 포함한 고효율 발전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압축된 공기와 LNG 연료를 혼합·연소시켜 발생하는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를 터빈의 블레이드(날개)를 통해 회전력으로 전환시키고,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내연기관이다.

지멘스 가스앤파워(Siemens Gas and Power) 발전 부문 아‧태지역 책임자 Andreas Pistauer는 “한국은 거의 모든 가스 필요량을 LNG 형태로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스화력발전소의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주 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되는 가스터빈은 지멘스의 최신 HL급 기술이 탑재돼 있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승수 SK건설 부사장은 “지난 2017년 가동에 들어간 경기 파주 LNG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여주 프로젝트에서도 지멘스와 교류하게 돼 기쁘다”며 “지멘스의 새로운 HL급 기술을 활용해 여주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일원 20만8876㎡ 부지에 들어서는 여주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 설비 용량 총 1004MW 규모의 LNG 발전소이다. 지난 2013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발전)사업 허가 이후 지난 4월 초 착공했으며, 오는 2022년 중반 시운전 예정이다. 시공은 SK건설이 맡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