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하게 실적 성장을 이룬 혼다는 지난해 동월 대비 6.5% 증가한 14만7716대를 판매해 일본 메이커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력 세단 ‘시빅’과 ‘어코드’를 중심을 판매량이 증가했다.
닛산은 2.1% 감소한 13만9064대로 고전를 겪고 있다. 소형 상용차의 침체가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닛산 대변인은 성명에서 “수요 침체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에 혹독한 한 달이었다”라고 표현했다.
호조를 유지해온 도요타 또한 2.9% 감소한 13만1700대를 판매했다. 그나마 신형 ‘코롤라’가 선전했지만 전체 실적을 커버할 수는 없었다. 마쓰다는 1만9882대를 판매해 무려 9.1%나 줄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