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금융업체인 핼리팩스가 발표한 10월 영국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0.9% 상승에 그쳐 6년만의 가장 낮은 성장이다. 로이터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국 주택 시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에 머물렀다.
그는 "영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구입 가격의 성장이 여전히 억제되고 있다는 견해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Y · ITEM 클럽의 이코노미스트인 하워드 아처도 영국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2020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약 2 %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합의없는 브렉시트가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약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