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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T모바일, 스프린트와 인수 금액 인하와 합병기한 연장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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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T모바일, 스프린트와 인수 금액 인하와 합병기한 연장 협의

미국 통신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양사는 합병 인수 금액의 인하와 합병 기한 연장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통신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양사는 합병 인수 금액의 인하와 합병 기한 연장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통신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합병 인수 금액의 인하와 합병 기한 연장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T모바일의 CEO인 존 레저는 이날 스프린트 측과 합병 계약의 연장을 놓고 협의하고 있으며 26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수 금액을 인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기존 합병 계약의 유효 기간은 지난주까지였다.
지난 2018년 봄에 발표된 T모바일과 스프린트 양사의 합병은 미국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얻었지만, 다른 통신 업체들이 합병에 대해 반대하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존 레저 CEO는 기한 연장 여부 및 연장 기간, 조건 등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의 대화는 비우호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합의에 도달할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양측 모두 결렬될 것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프린트 대변인은 "T 모바일과 합병이 장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존 레저 CEO는 또 오는 12월 6일 5세대 이동 통신망(5G) 서비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