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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롯데건설 '르엘 신반포센트럴', 상한제 전 강남 분양 ‘끝판왕’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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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롯데건설 '르엘 신반포센트럴', 상한제 전 강남 분양 ‘끝판왕’ 될까

지상 35층 7개동 596가두 중 135가구 일반분양…·프리미엄 브랜드 ‘르엘’ 첫 적용
중도금대출 불가 현금부자들 대거 청약 나설듯…시세차익 10억 '로또아파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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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롯데건설이 일반공개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 단지 모형도. 사진=김하수 기자
주택시장의 시선이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 센트럴'(반포우성아파트 재건축) 분양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공개된 이후 강남권에서 처음 나오는 분양물량이자 롯데건설의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이 첫 적용되는 단지이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8일 서초구 서초동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르엘 신반포 센트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시그니엘’,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이 결합해 완성된 프리미어 브랜드 이름이다. 단지 외관 디자인부터 커뮤니티, 세대 내부까지 고급화에 주력해 '최고급의 한정판 주거상품'을 만들겠다는 롯데건설의 의지가 담겨 있다.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인 8일 르엘 캐슬 갤러리에는 사전예약제와 선착순 방문으로 방문객을 제한해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관람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50~ 60대 이상 연령층이 중심을 이뤘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 모씨(58)는 “가뜩이나 강남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귀한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끊길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번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강남권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견본주택을 찾았다”고 말했다.

◆ 공급 가구 수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지하 3층~ 지상 35층, 7개 동에 총 5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135가구로, 분양면적(전용 기준)은 ▲59㎡ 13가구 ▲84㎡ 122가구 등 최근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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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신반포 센트럴' 견본주택에 선보인 전용면적 84B타입의 거실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 분양가 분석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4891만원으로 분양보증을 받았다.

타입별 분양가는 ▲59㎡ 10억 9400만~12억 2800만 원 ▲84㎡A 15억 800만~15억 5800만 원 ▲84㎡B 14억 5900만~16억 4600만 원 ▲84㎡C 15억 400만~16억 9000만 원이다. 인근 신반포자이의 84㎡가 최근 약 27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해 ‘현금부자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분양가의 20%에 이르는 계약금을 청약 당첨 뒤 1개월 내에 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 84㎡B(10층 이상) 기준으로 12월 단첨자 계약 때 1억 6460만 원을 내고 30일 안에 같은 돈을 또 내야 한다. 같은 금액의 중도금도 내년 5월부터 4~5개월마다 내야 하며, 잔금으로 3억 3000만 원 상당을 조달해야 한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온 50대 B씨는 “현금 마련 부분은 부담이 되지만, 향후 시세차익과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강남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무조건 청약에 나서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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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신반포 센트럴' 견본주택에 선보인 전용면적 84B타입의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 입지와 주변 환경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이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동시에 경부선·영동선(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호남선(센트럴시티터미널)을 품은 서울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으며, 한강 주변 반포 한강공원과 잠원 한강공원, 세빛섬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들의 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반원초등학교와 경원중학교는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세화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도 단지와 가깝다.

◆ 단지 설계 특징

견본주택에 전시된 전용면적 84㎡B 타입은 현관-거실-안방-침실 2실-욕실 2실-주방·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을 갖췄으며, 안방 붙박이장의 경우 입주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수납형과 TV장으로 선택 가능하다. 침실에도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옵션과 패밀리룸으로 꾸미는 옵션을 부여해 활용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자동 공기청정기능과 환기기능을 갖춘 환기시스템이 설치되며, 주방에는 유럽산 수입 주방가구(유상옵션)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내부에서 처리가능한 음식물쓰레기 투입구와 이송관이 설치된다.

롯데건설 측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첫 르엘 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단지 외관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커튼월 룩(콘크리트 외벽면에 유리마감재를 부착하는 방식), 곡선형 문주(단지 출입문 양쪽에 세운 기둥) 등을 적용해 인근 단지들과 차별성을 뒀으며,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두꺼운 60㎜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외부공간 조경은 정원 스타일의 ‘라운지 가든’과 ‘그린힐 가든’,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아쿠아 가든’, 자연의 산수(山水)를 축소해 놓은 ‘에코 가든’,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단지 순환 산책로를 통해 연결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로는 28층 위치에 스카이 라운지가 배치되며,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입주민 공용 홀과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프리미엄 독서실,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L-다이닝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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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신반포 센트럴'에 적용된 곡선형 문주. 사진=롯데건설

◆ 청약 일정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오는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3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로, 정당계약은 오는 12월 2~4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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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신반포 센트럴' 아파트에 적용된 첨단시스템. 사진=김하수 기자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