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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11월말 홍콩증시에 최대 150억달러 기업공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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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11월말 홍콩증시에 최대 150억달러 기업공개 계획

오는 14일 홍콩상장위원회 승인요청 예정…세계 최대 규모 크로스보더 2차상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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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알리바바 본사 건물. 사진=로이터/뉴스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11월말 홍콩에 150억 달러 규모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증권거래소에 11월 마지막주에 최대 1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홍콩 IPO는 수개월동안 반정부시위에 휩싸인 홍콩에 매주 중요한 경제적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 금융시장에 타격을 준 미중간 무역분쟁도 해소될 기미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바바 IPO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알리바바는 오는 14일 홍콩상장위원회에 IPO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측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딜로직(Dealog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IPO는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2차상장으로 기록된다. 알리바바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IPO를 한 기록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IPO를 통해 100억~1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매출책은 3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알리바바는 당초 지난 8월에 홍콩상장을 추진했지만 홍콩의 반정부시위로 홍콩이 재정적, 정치적 불안정에 빠지면서 IPO를 연기했다. 알리바바는 홍콩시위가 악화할 경우 IPOFMF 또다시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는 소매 매출액 신장의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 고객기반을 대도시 핵심시장에서 발전이 뒤진 지역으로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핀뚜워뚜워(拼多多, Pinduoduo)와 같은 경쟁업체와 치열한 시장쟁탈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알리바바의 홍콩상장은 세계주식시장에 연말 IPO 러시를 예상하게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2%를 자국 증시에 상장해 최대 300억 달러의 조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와 아람코의 상장이 성공할 경우 글로벌 자본시장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와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이 알리바바의 뒤를 따를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