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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내년 세계 최초로 합성천연가스 운항 시험 베스아멜리에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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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내년 세계 최초로 합성천연가스 운항 시험 베스아멜리에호는?

북해 발트해에서 운항하는 100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LNG 원료 사용

북해와 발트해에서 허브항과 중소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피더선인 독일의 베스아멜리에(Wes Amelie)호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를 사용해 항해에 나선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디젤엔진을 액화천연가스(LNG) 엔진으로 개조한 베스아멜리에호는 이번에는 SNG를 사용하는 시험운항에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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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합성천연가스 사용 항해 시험에 나설 베스아멜리에호. 사진=쉽테크놀러지닷컴

합성천연가스(SNG)는 석유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메탄합성 공정을 거친 가스다. SNG 제조에 필요한 전기는 전량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 한 것이다.

9일 쉽테크놀러지와 해운 업계에 따르면, 북해와 발트해에서만 운항하는 베스아멜리에호는 내년 귀항 항해 중 LNG연료의 일부를 SNG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의 새 가스 공급시설에서 총 20t의 SNG를 공급받는다. 현재 공사중인 가스시설의 가스 액화 플랜트는 SNG 생산을 위해 풍력 발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시험 항해는 이 액화시설이 가동에 들어가자 마자 할 예정으로 내년 2분기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독일 함부르크의 LNG 공급회사인 노티코어(Nauticor)가 물류 파트너로 참여한다. 노티코어는 SNG를 사용하면 베스아멜리에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6t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스트아멜리에호는 2011년 디젤 엔진을 장착한 컨테이너선으로 진수됐다. 이후 2015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엔진 장착을 위한 개조를 거쳤다. 이를 통해 황산화물은 99%, 질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는 각각 90%, 20% 줄여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 시행하는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선사인 베셀스 레에데라이(Wessels Reederei)가 소유한 동급 15척 중의 하나인 베스아메일리에호는 컨테이너 1076개를 실을 수 있는 소형 컨테이너선이다. 45피트짜리 403개, 14피트 740개다.
길이 151.72m,너비 23.4m, 총톤수 1만585t, 재화중량톤은 1만3200t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8.5노트, 순항속도는 13노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